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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선 지휘할 '국민의힘호' 수장 11일 결정…전대 흥행했지만 후유증은 숙제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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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하는 나경원(오른쪽부터), 주호영, 조경태, 이준석, 홍문표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토론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로 가는 길을 진두지휘할 '국민의힘 호(號)'의 수장이 11일 결정된다.


차기 당 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는 '세대교체'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국민적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논쟁, 막말 논란 등으로 '후유증'도 우려되는 만큼 이를 수습해야 하는 과제도 동시에 안게 됐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당원 투표 70%·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이 각각 선출될 예정이다. 투표율은 최종 46% ??로, 직전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율(24.58%)에 비해 크게 늘어 '흥행'에는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나경원·이준석·주호영·조경태·홍문표 후보 등이 경쟁을 펼치는 당 대표 선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을 포함해 올 연말 대선 경선까지 당을 관리하는 중책인 만큼 당선자에 따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의 구도도 어느 정도 윤곽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30대 젊은 피'로 바람을 일으키며 여론을 주도한 이준석 후보와 중진의 경륜을 강조한 나경원 후보, 대구·경북(TK) 주자인 주호영 후보까지 크게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민심에서는 이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당심'은 나 후보나 주 후보도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어 결과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북 지역의 한 의원은 "일방적인 선거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5% 이내 접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총 4명이 선출되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배현진·조해진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의 선전을 예상하는 가운데 김재원 전 의원 등 전직 의원들의 정치권 복귀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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