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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열어둬...대구경북 지지에는 "법치 상식 바로 세워달라는 취지" 해석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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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양재동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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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양재동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정치철학 면에서 국민의힘과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보수 야권 주자로 대선에 나설 뜻을 명확히 했다. 또한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TK)에서 높은 지지세를 알고 있다면서 법치와 상식을 세워달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 취지의 선언문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통해 정치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특히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을 고려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과 나는 정치 철학 면에서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입당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과거에 탄핵도 겪었고 국민들이 미흡하다고 보는 점도 많았을 것"이라면서도 "기본적으로 자유의 가치, 민주주의는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고 국가 헌법도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갖고 멈춰서야 하는 지점이 있는 것이지, 다수결이면 다 된다는 철학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윤 전 총장은 "보수, 진보, 중도라는 말은 별로 쓰고 싶지 않지만, 지성을 갖고 국가가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할 것이다. 그 안에 진보도 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명확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정치 참여에 대한 얘기는 답변을 드린 것 같다"거나 "향후 제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드렸기 때문에 그것으로 갈음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명확하지 않더라도 양해 부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한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높은 지지세를 보내는 것에 대해 그는 "대구·경북 주민들께서 저를 많이 성원해 주시는 건 지역 연고 정치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보다 지금 법치와 상식이 너무 무너져 내렸으니 이걸 좀 바로 세워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서 세 번 근무했는데 이 지역 분들이 나를 좋아 안 하시겠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힘을 주셨다"라며 "지역 주민들도 법 집행하는 데 있어서 법과 절차에 위배되지 않은 걸 했다면 정치적인 감정이나 이해보다도 그런 걸 우선시하지 않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 "연세도 있고 여자분인 전직 대통령의 장기 구금에 안타까워하는 국민들이 많이 계신다"며 "저 역시도 그런 국민들의 생각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특검을 이끌었지만, 사면론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표한 것이다. 다만 "제가 명확하게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고 이것은 현직 대통령이 판단해야 할 그런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문제에 대해선 "지금 논의되는 게 사면 문제가 아니라 형기의 상당 부분을 경과했기에 가석방 문제가 논의되는 것 같다"며 "그것은 절차에 따라서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총장직 사퇴 후 대권 후보로 나오는 것을 두고 정치 중립성 논란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중앙지검장 때 일한 것은 시간이 흘렀다. 2019년 가을부터 검찰총장으로서 수사한 부분들은 법과 원칙에 따라 이뤄진 것을 여러분들이 다 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혹자는 정치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 수사한 것 아닌가 이야기하지만 모든 사건들이 다수의 그 국민과 단체들이 또 국가기관에서 고발한 사건을 절차와 원칙에 따라 한 것 이외에는 없다"며 "원칙과 상식에 따라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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