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31일 개막한 '봉화은어축제' 은어 드라이 스루 판매장. <봉화군 제공> |
'봉화은어축제'가 31일 개막해 9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이번 '제23회 봉화은어축제'는 유튜브 '봉화은어TV'를 통해 개막을 알리고, 다음 달 8일까지 9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내 곁에 ON, 봉화 은어축제'란 슬로건으로 봉화은어축제 전용 유튜브 채널을 통한 현장 중계를 비롯한 축제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진행되며, 23회째를 맞는 축제의 상징성을 알리는 의미로 매일 오후 2시30분 다양한 콘텐츠가 송출될 예정이다.
은어 방류퍼포먼스 라이브로 은어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지난 24일부터 내성대교 하단에서 운영되고 있는 '은어 드라이브 스루'를 더 재미나게 즐길 수 있도록 쇼호스트 나수진과 개그맨 유민상이 출연해 드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도 탤런트 현영이 함께하는 드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타임세일 등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온라인 시청자들이 축제를 집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은어 드라이브 스루는 싱싱한 은어 생물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요리한 튀김과 구이 은어도 판매해 다양하게 은어를 맛볼 수 있다. 기존 1㎏당 1만5천원이던 가격을 5천원 할인한 1만원에 구매할 수 있고, 판매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장했다.
또 축제 홈페이지와 SNS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이벤트 접수가 시작되는데, 봉화 4컷 웹툰 콘테스트를 비롯한 I LOVE 봉화, 랜선 사생대회, 봉화은어축제 숏폼 챌린지, 6행시, 알쏭달쏭 초성퀴즈, 틀린그림 찾기 등 봉화은어축제만의 특색 있는 이벤트를 통해 색다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최창섭 봉화축제관광재단 대표는 "뉴노멀 시대 새로운 축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봉화은어축제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함께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 블루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진행해 축제관광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황준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