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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핫 토픽] 랜선 여행

2021-08-13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해외여행'을 꼽는 이들이 많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 되면 더욱 해외여행 생각이 간절하다.

현지에서 하는 여행보다는 못하지만 최근 '랜선 여행'이 등장해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랜선 여행은 인터넷으로 여행을 한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이 직접 현지 모습을 담은 영상 또는 사진을 올리면 온라인에서 감상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최근 일부 여행 유튜버들은 백신 접종을 하고 외국으로 떠나거나, 백신 접종을 해주는 국가를 방문해 해외여행을 시도해 촬영한 영상을 올리고 있다.

일본에선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독특한 문화가 생겨났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도한놀이'다. 한국 과자나 음료수, 컵라면, 소주를 사서 집이나 호텔에서 한국 TV 프로그램을 보며 마치 한국 여행을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즐긴다. 인스타그램에 일본어로 '도한놀이'를 검색하면, 1천여 개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어 일본 젊은 층의 한국 문화에 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여행 플랫폼에선 실시간 생중계 형태로 이뤄지는 랜선 투어 상품을 내놓았다. 마이리얼트립이 판매하는 '현지 라이브 랜선 투어' 상품이 대표적이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터키 이스탄불, 체코 프라하, 에스토니아 탈린 등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둘러볼 수 있다. 투어 참가자들은 "영상이 조금씩 끊기기는 했지만 잠시나마 그 공간에 같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예전에 여행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좋았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대구시도 지난달 17일부터 하나투어아이티씨(ITC)와 함께 '온라인 라이브 랜선투어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개별관광객 대상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관광가이드가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면서 여행코스를 가상으로 관광할 수 있도록 하는 여행상품으로, 안동·경주 등 경북지역과 동화사, 계산성당, 서문시장, 이월드 등을 둘러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보다 더 나아가 가상세계인 '메타버스'(가상과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까지 랜선 투어에 활용한다. 최근 전주시는 메타버스 글로벌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해 전주의 관광명소를 가상공간에 구현하기로 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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