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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경북지역본부 창립 60주년, 정보안내·의료지원·농산물 판로까지 도움

2021-08-13

고령 농업인 위해 '행복버스' 운영…장수사진·돋보기 등 지원

비대면 농산물 판매증가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 자체방송 실시도

라이브커머스
NH농협 경북지역본부가 최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경북지역 농특산물 판로확대에 나선 가운데 김춘안(오른쪽) 본부장이 생방송에 출연해 성주 참외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NH농협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농협)가 농업인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농업인 실익증대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업인 행복 위한 다양한 사업

경북농협은 올 초 코로나19로 발생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릴레이 헌혈캠페인'을 추진했다. 지난달 말 기준 65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연말까지 1천명을 목표로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특히 헌혈참여 임직원들은 받은 기념품(문화상품권)을 지역 아동보호시설 등에 기부해 본보기를 사는 등 지난 6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2021년 기관 감사패를 받았다.

농촌 지역 고령 농업인들을 위해 '농업인행복버스'를 17차례 운영한다. 행복버스는 의료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의료서비스 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11일 의성 다인농협을 시작으로 도서지역인 울릉농협 등 총 7개 농협에 의료서비스(310명), 장수사진(775명), 검안·돋보기(795명) 무료 지원으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인 행복콜센터는 고령 농업인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말벗 전화·각종 정보 안내 등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돌봄도우미가 고령 취약 농가에 직접 방문해 생활불편사항을 지원하는 것. 고령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NH농촌현장봉사단은 도내 70세 이상 고령 취약 농업인에게 노후주택 개선(11건)과 생필품 지원(16건)을 통해 생활밀착형 맞춤서비스도 펼쳤다.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6월에는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 달기' 행사를 가졌으며 경북북부보훈지청을 방문해 보훈대상자에게 위문품도 전달했다. 6월7일 월남전참전 국가유공자 농가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 농협 임직원 320여 명은 총 23차례에 걸쳐 국가유공자농가 농촌 일손돕기에 동참했다.

도내 고령·취약농업인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폭염예방안내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 특산품 풍기인견 홑이불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농산물판매·농업인 실익 증대

경북농협은 올해 농산물유통 대변혁과 디지털 혁신·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농산물 판매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립(Grip)을 통한 라이브커머스 자체방송에 도전했다. 3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해 5차례에 걸친 방송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끌어냈으며 연말까지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 자체방송은 방송 전문가의 참여 없이 임직원이 직접 제작하고 연출해 성주 참외·울릉 산나물·경주 체리·김천 자두 등을 방송으로 판매한 것으로 소비자 누적뷰(view)가 6천 회에 이른다. 또 지난 7월에는 도내 농축협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방송 배양능력을 교육해 하반기 10여 개 농축협이 라이브커머스 자체 제작·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그립(Grip)을 통한 방송뿐만 아니라 쇼핑라이브(네이버)도 추가해 소비자들이 동시에 방송을 볼 수 있어 더욱 활발한 활동과 농축산물 온라인 판매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 지연 등으로 농번기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서는 법무부 농촌지원 사회봉사사업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8천여 명의 인력을 농가에 중개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경북 도내 대학교와 대학생 농촌봉사인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16만5천여 명의 인력을 농가에 중개하는 등 농번기 농촌지역 일손부족 해소에도 앞장섰다.

김춘안 본부장은 "지역사회 농업인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해 오며 지역사회와 함께 달려온 60년을 넘어 함께 열어갈 100년 농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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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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