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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 대통령 향해 "드루킹 사건 사과하라"

2021-09-10 18:30
안철수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일 대구 수성구 한 세미나홀에서 대구경북청년협회 주최로 열린 청년공감토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일 대구를 찾아 이른바 '드루킹 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개인 일정으로 대구 수성구 아이디정보시스템을 찾은 안 대표는 '청년 공감 토크 2030세대의 현재와 미래' 행사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묵언 수행을 하는지 벌써 52일째"라며 "드루킹 댓글 사건은 현재진행형으로 이번 대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댓글 조작을 관리자들이 모를 리 없고 윗선에 보고했을 것이다. 보고에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을 보면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수사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 출마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전문가들을 영입해 진용을 짜고 있다. 당 정비가 끝나는대로 조직 내부에서 함께 논의하고 방향을 잡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도 "어떤 분과도 말씀을 나눌 수 있다는 원론적인 말씀만 계속 드렸다. 누구를 만나겠다거나 만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최근 국민의힘 주자 중 홍준표(대구 수성구을) 의원이 지지율 선두로 올라선 데 대해선 "야권 전체적으로 여러 가지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는 것은 바람직하다. 다만 그 주제가 급변하는 세상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미래정책에 대한 토론이 야권에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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