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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SK머티리얼즈 8500억 투자 MOU 체결

2021-09-15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공장 건립 계획

공장 가동땐 신규 일자리 170명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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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이용욱 SK머티리얼즈<주> 사장·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왼쪽부터)이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상주시와 SK머티리얼즈<주>·SK머티리얼즈그룹14<주>는 14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이자 국회의원·강영석 상주시장·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소재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SK머티리얼즈그룹14와 SK머티리얼즈는 8천500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상주시 청리면 청리일반산업단지에 23만여㎡ 규모로 건립되는 공장은 오는 10월에 착공한다. 공장이 가동되면 170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의 음극재 원료로 쓰이는 흑연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효율이 좋아 배터리 용량이 4~5배 늘어나고 충전 시간도 단축돼 배터리 시장에서 혁명적인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소재로 알려져 있다.

1982년 설립된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액 9천550억원(영업이익 2천390억원)을 올린 첨단 핵심 소재 제조 전문기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5천418억원을 달성, 연매출 1조원 돌파가 기대된다. SK머티리얼즈그룹14는 미국의 배터리 음극재 특허 전문기업인 그룹14테크놀로지스와 SK머티리얼즈가 합작해 이달말 설립할 배터리 소재 전문 제조 기업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웅진폴리실리콘 공장 가동 중단 이후 오랫동안 침체되어 있던 청리일반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하는 문제는 지역의 숙원이자 최대 현안이었다"며 "SK머티리얼즈와 SK머티리얼즈그룹14가 지역과 상생하며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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