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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21세기 인문가치 포럼 폐막 "공감·위로의 가치 공유"

2021-10-12

5개국 116명의 지식인 참여
팬데믹 등 인류직면 문제 논의
"사람이 중심" 안동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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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가치대상 개인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하종(안나의집 대표) 신부가 제8회 21세기 인문가치 포럼 폐막식에 앞서 인문가치 실천과 확산에 기여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정신문화재단 제공>

'공감과 위로'를 주제로 열린 제8회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이 안동선언문 채택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한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은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인류에게 직면한 위기의 근본 원인과 해법, 훈민정음의 가치 재조명과 세계화, 팬데믹 시대의 공감과 위로 등 시의적절한 주제로 사람 중심의 가치를 되살리고 연대의식을 고양하는 장이 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포럼에는 5개국 116명의 전문가와 연사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1천100여 명의 현장참가자와 7천여 명의 온라인참여자가 함께했다.

폐막식에서는 7일 개막식에서 진행했던 제1회 인문가치대상 수상자들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단체부문 대상 수상자인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 김병일)과 개인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하종(안나의집 대표) 신부가 인문가치 실천과 확산에 기여한 사례를 소개하며 많은 사람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진 안동 선언에서는 인류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공감과 위로'라는데 뜻을 함께하고 사람 중심의 가치를 되살리는 것이 시대적 요구임을 선언했다.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인문학이 발전해야 선진국으로 갈 수 있으며,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을 개최하는 당위성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환송사에서"앞으로도 전 세계에 한국의 인문가치를 공유하고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8회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의 모든 강연과 자료는 포럼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재돼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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