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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 선언

2021-10-31 12:20

29일 고령군청서 월례회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 선언
29일 고령군청에서 열린 제295차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에 참석한 시·군의회 의장들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선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는 29일 고령군청에서 열린 제295차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

경북도 23개 시·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지지 선언문을 통해 “경주가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임을 밝히고,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하병두 회장은 “정부가 지정한 국제회의 도시 경주는 2012년 APEC 교육 장관회의, 2015년 세계물포럼, 2016년 월드 그린 에너지포럼, 2017년 세계유산 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라며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운영 능력을 보유한 경주는 이미 국제행사 개최 능력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주가 가진 역사·문화적 배경 위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경주시, 경북도, 대한민국의 길고 긴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문화, 찬란한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를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로 결정할 것을 강력히 희망하며 지지하고, 경주 유치를 위해 시·군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은 “경주는 국제회의, 숙박, 교통 인프라 등 국제행사를 치를 인프라를 갖췄다”라며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가진 경주가 APEC 정상회의의 최적지임을 밝히며, 시의회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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