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야간 시간대 상습·고질적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 지방세 체납액 중 가장 비중이 큰 자동차세 체납의 효율적 징수를 위해서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자동차세 체납현황은 지난달 말 기준 341억원으로 지방세 체납액(1천173억)의 30% 정도를 차지한다. 세외수입체납 중 차량 관련 과태료는 82억원 수준이다.
도는 각 시·군과 함께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상습·고질적으로 체납하고 있는 차량 위주로 징수 활동을 실시한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체납차량은 11만4천567대로 이 가운데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은 5만1천489대다. 체납액은 278억원으로 전체 자동차세 체납액의 81.7%를 차지하고 있다.
야간 시간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체납자 주소 빅데이터 분석 지도를 활용해 이뤄진다. 영치 시스템이 탑재된 단속차량을 이용해 지역 아파트·중심상가 등 차량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징수활동을 벌인다. 영치된 번호판은 해당 시·군청 세무과를 방문해 체납액을 납부해야만 되찾을 수 있다.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관련 법령에 따라 차량을 견인 조치한 뒤 공매처분한다.
경북도와 각 시·군은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체납차량 일제 야간영치 운영계획'을 홍보해 체납자가 자발적으로 체납액을 납부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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