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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북도의 대선 공약 35개, 던져놓으면 챙겨줄 사람 있나

2021-12-23

경북도가 내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차기 정부의 지역공약으로 35개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경북도는 지방시대 선도, 대구·경북 글로벌 경제권 구축, 4차 산업혁명 경제 대전환,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선도 등 7대 목표를 설정, 관련 주요 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후보들에게 제안할 계획이라고 한다. 경북도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과제들을 미리 발굴해 후보들에게 먼저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한 선제적 조치다. 예산 규모가 90조원대인 이 핵심 사업들이 각 대선후보자 공약에 반영되고, 마땅히 차기 국정과제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

경북도는 먼저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사업으로 대구와 광역행정통합 지원, 수도권 인구 분산, 청년 인프라 확충, 지방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부 권한·예산의 지방자치단체로의 이양 등을 담았다. 아주 중요한 과제들이다. 글로벌 경제권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는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철도와 고속도로 등 연계교통망 확충,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 조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경제 대전환 준비도 요구했다. 메타버스 융합산업 클러스터, 가속기 기반 연구산업단지, 인공지능 제조혁신 플랫폼, 미래형 모빌리티 혁신거점 조성 등이 그것이다. 원자력 복원 프로젝트와 수소경제 지원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의 관광 활성화 방안도 빼놓을 수 없다. 동해안 신북방 관광벨트, 낙동강 문화관광 르네상스, 백두대간 스마트 힐링관광, 호미곶 국가 해양정원 조성 등을 담았다. 이밖에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한 조치와 농축산 특화단지 조성 등도 포함됐다.

분야별로 개발 과제들을 총망라했는데 문제가 없지 않다. 너무 나열한 느낌이 든다. 그냥 던져놓지만 말고 성사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사업들의 우선순위도 매겨야 할 것이다. 대선 공약을 추진시킬 팀을 짜서 인적 네트워크를 긴밀히 가동해야 한다. 경북도의 향후 100년을 이끌 중차대한 사업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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