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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아파트 분양은 잇따르나 청약은 여기저기서 미달

2021-1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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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이후 얼어붙었던 경북 포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올 상반기 기지개를 켠 데 이어 연말을 앞두고 분양이 잇따르고 있지만 청약열기는 식어가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는 북구지역에서만 삼구건설(KTX포항역 삼구트리니엔) 1천156가구·현대건설(힐스테이트 초곡) 1천866가구·한화건설 2천192가구 등 3개 아파트에서 모두 5천214가구가 분양돼 지진으로 얼어붙었던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켰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분양 열기는 연말을 앞두고 달아오르고 있다11∼12월 포항에서는 북구 흥해읍 포항경제자유구역(펜타시티)을 포함해 10개 단지에서 8천 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상반기에 분양한 아파트들은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곳곳에서 미달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북구 흥해읍 대련리에 조성 중인 포항경제자유구역 펜타시티에서 지난달 26일 청약이 마감된 D산업개발의 아파트 2개 단지도 일반분양 1천317가구 가운데 314가구가 미달했다.

또 같은 단지에 H공영이 분영한 아파트의 일반분양 591가구 가운데 510가구가 미달했다. 청약한 가구가 81가구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T이앤씨가 남구 오천읍 문덕리에 아파트의 청약에서도 334가구 가운데 179가구가 미달했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84㎡ 5개 면적대 모두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포항지역의 한 부동산공인중개사는 "올해 포항에서 아파트 분양이 많았던 데다가 조만간 이뤄질 도심지 분양 아파트를 노리는 수요가 많아 청약 미달이 빚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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