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에 둔 기업체 연구소의 78.9%가 대구·경북지역 연구기관과 협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9~11월까지 본사를 구미에 두고 연구개발 부서를 운영하는 중소기업 60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연구개발 수행 현황’을 조사한 결과 78.9%는 대구·경북지역 연구기관과 협업 중이고, 나머지 21.1%는 다른 지역의 연구기관과 손잡았다.
연구개발 기업체의 기술협력파트너 대학은 금오공대(68.3%)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다른 지역 지방대학(18.2%), 수도권대학(13.5%) 순이다.
응답 기업체의 평균 연구개발비는 총매출액의 8.8%였으며, 연구개발비 확보는 자체 예산(62.6%), 정부 출연금 또는 보조금(35.5%), 민간 융자금(1.2%), 정부 융자금(0.7%)을 활용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향후 미래 신산업 분야에 진출 여부를 물음에서는 고려하고 있음(65%)이 고려하지 않음(35%)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신사업 진출 분야는 미래혁신 소재부품(28.2%), 미래형 자동차와 자동차부품(20.5%),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15.4%), ICT융합부품(12.8%), 반도체(5.1%), 로봇(5.1%), 인공지능(5.1%), 항공방위(2.6%) 기타 순이다.
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팀장은 "수도권보다 전문 연구인력을 확보가 어려운 지방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한 연구개발 세액공제 혜택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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