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 시범서비스' 대구경북 관내 3만 가구로 늘리고
가스 사고 취약가정에 대한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 콕) 보급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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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호 가스안전공사 대구본부장이 가스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의 총 책임자로 부임한 신동호 본부장은 새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경북 경주 출신인 신 본부장은 30여년간 공사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후 지난 1일 대구광역본부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대구광역본부는 2월 말 예정된 본부 사옥 이전(신서혁신도시로 )을 필두로 5월 세계가스총회 (WGC 2022) 등 굵직한 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가스 산업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가스총회에는 총 90개국, 국 내·외 1만 2천여명의 인파가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품고 있다. 신 본부장은 "국내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세계가스총회에서 신산업 분야 규제 발굴 워킹 그룹에 참여해 가스 및 수소 산업의 현황과 각종 규제 등을 공유하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부 사옥 이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30년 만의 사옥 이전으로 건물 및 부지 면적이 2배 이상 늘어나게 됐다"라며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주차장 문제부터 노후 건물에 따른 민원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사 본연의 임무인 가스안전에 대한 지원 규모 역시 확대된다. 본부는 지난해 경북 고령 내 일부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LP가스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 시범서비스'를 대구경북 관내 3만 가구로 늘리고, 기초생활수급세대 등 가스 사고 취약가정에 대한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 콕)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부턴 구미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가스사용시설 개선사업도 실시한다.
신 본부장은 "본부는 지난해까지 7천 400여 개의 타이머 콕 장치를 관내에 보급해 타 본부 대비 가장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라며"가스안전에 취약한 LP가스 사용 가구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숨어있는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굴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대구광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가스 사고 인명 피해율은 1.9명으로 지난 5년 평균(2.77명) 대비 31% 감소했다. 신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명절 연휴 가스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폭발해 사고로 이어지는 문제가 매년 대두되고 있다"라며 "삼발이보다 큰 과대 불판은 사용하지 말고, 잔류 가스 제거를 위해 부탄캔을 가열하는 등의 행위를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