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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광장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 날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세 몰이에 나섰다. 윤 후보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켜세우며 정부·여당을 향해 "대한민국이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에 의해 계속 망가졌다"고 날을 세웠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50분쯤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 거점 유세에서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추진을 위해서 KDI(한국개발연구원)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를 서울 홍릉에 만들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는 윤 후보를 비롯해 주호영(대구 수성구갑)·추경호(대구 달성)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동대구역 광장에는 이들을 보기 위해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몰렸다. 지지자들은 각자 현수막 등을 들고 윤 후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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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홍준표 상임고문이 15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광장에서 과 포옹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
그는 또 이날 지원 유세에 나선 홍준표(대구 수성구을) 의원을 언급하며 "준표 형님과 약속한 것, 대구 신공항을 조속하게 이전해 대구 경제에 거점이 되게 하고 기존 공항 부지는 첨단산업과 상업 중심지로 멋지게 살려놓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연단에 올라 △통합신공항 건설 국비 지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단 설립 △대구공항 이전 터 개발 △구미공단 스마트공단화 △포스코 중심의 포항 개발 등을 윤 후보에게 요청했다.
윤 후보는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사회생활을 대구에서 시작했고, 제가 어려울 때 대구가 따뜻하게 맞아줬고, 저를 이렇게 키워줬으니 대구의 아들과 다름 없다"며 "대구가 키운 저 윤석열, 대구 경제를 살리고 대구를 확 바꾸겠다. 대구의 자존심을 잊지 말라. 되찾아 드리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판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윤 후보는 "2년 전 대구에서 코로나가 시작될 때 민주당 정권이 뭐라고 했나. 대구 봉쇄, 대구 손절을 떠들지 않았나"라며 "지난 5년 간 민주당 정권은 국민의 권력이 자기 것 인양 마음껏 다 가져가고 해먹었다. 온갖 부정부패를 통해 국민을 약탈하고 혈세를 낭비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이번 선거는 민주당 정권 5년으로 망가진 대한민국을 그야말로 '단디' 해야되는 선거"라고 이번 대선의 의미를 정의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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