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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WC)에 참여한 <주>제나의 홍보 부스.<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이하 MWC) 참가 지역기업을 지원한 결과 80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 등을 거뒀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이번 MWC에서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디지털오픈랩 공동관을 마련했으며 <주>인트인(대표 김지훈)이 스마트배란테스터기, 정자테스터기, 복합치료기 등 IT융합 의료기기를 출품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제나(대표 윤명철)가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출품해 총 57건의 상담으로 이어졌으며, 상담금액만 80만달러다.
MWC는 CES(미국), IFA(독일)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IT 종합전시회다. 이번 MWC 2022는 'Connectivity Unleashed(연결성의 촉발)'를 주제로 5세대 및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진보된 인공지능기술, 메타버스, 클라우드넷,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미래기술 발전 방향이 제시되고, 전시됐다. MWC는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최한 만큼 일반적인 가전 및 IT기기에 집중되는 CES나 IFA와 달리 모바일산업에 중점을 두고 개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7년째 해외 전시회를 지원하고 있다.
전시회 기간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현지를 방문해 글로벌 산업 동향을 파악했다. MWC 참여 지역 기업들도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준 대구시 측에 감사를 표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기회 제공을 요청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기업들의 도전에 깊이 감사한다. 첨단 융합제품을 개발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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