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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정권교체 TK정치의 미래 .5] 15대 총선 이후 30代 의원 '0'…젊은 정치인 키워야

2022-03-17

지방선거 출마 희망하는 20~40대 청년들 표밭 다지기 나서

"보수정당 지지세 강한 TK서 선제적 세대교체 필요"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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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8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을 찾아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의 지휘와 중진 지도부의 경륜 등 역할 분담을 통해 5년 만에 집권 여당이 됐다. '이준석 신드롬'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헌정사상 처음으로 30대 당 대표로 선출된 그는 정치 지형을 바꿔놨다. '젊은 0선' 당수의 정치 실험은 때로는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으나, 결국 정권교체라는 결과물을 냈다. '정치 세대교체'가 보여주는 긍정적 효과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 것이다.

당시 당권 레이스 과정에서 대구 경북(TK) 출신 후보인 주호영(대구 수성구을) 의원이 '연고론'을 내세웠으나, 3위에 그치며 참패했다. TK는 가장 많은 책임당원을 보유한 최대 주주이지만, 2006년 강재섭 대표 이후 15년째 지역 출신 당수(黨首)를 배출하지 못했다. 대구 경북 당원들도 지역 인사를 선택하는 대신, 세대 교체 열망을 드러낸 셈이다.

TK에선 1987년 민주화 이후 권오을 전 의원이 제15대 총선(1996년) 당시 만 39세로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30대 국회의원'의 명맥이 끊겼다. 현직 중에는 국민의힘 김병욱(포항 남구-울릉) 의원이 대구 경북에서 가장 젊다.

이에 따라 새 정부 출범 3주 뒤 치러질 지방선거와 오는 2024년 실시될 총선 등에서 세대교체 등 인적 쇄신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같은 조짐은 이번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나타났다. 40대의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가 원내 입성엔 실패했으나, 각각 21.56%와 19.41%의 득표율로 2·3위를 기록하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예비후보로 나섰던 이들까지 포함하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박성민 청년보좌역과 손영준 중구-남구 청년지회장, 강사빈 전 청년나우 발행인 등도 있다. 박 보좌역과 강 전 발행인은 20대, 손 지회장은 30대다. TK에서 한 선거구에 5명의 청년이 출사표를 낸 건 이례적인 일이었다. 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20~40대 청년들도 꾸준히 지역을 누비며 표밭을 갈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TK가 선제적으로 세대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능력 있는 젊은 인재를 내세워 정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능력 있고 지역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재정 상황 등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정치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을 TK에 공천해 세대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패기 있는 정치인들이 활력을 불어 넣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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