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용역진행
경북도가 대구·경북 신공항 일대의 자유무역지역(Free Trade Zone, FTZ) 지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 밟기에 돌입했다.
'FTZ'은 외국인 투자유치, 무역과 국제물류,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외국인투자기업과 수출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무역 활동이 보장된 지역이다. 현재 국내에는 13개의 FTZ(산업 단지형 7개, 항만·공항형 6개)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는 대구·경북 신공항(이하 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주변 군위와 의성 지역에 각 100만 평 규모의 신도시와 산업·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국립안동대에 FTZ 지정 검토 용역을 의뢰한데 이어 지난 18일 도청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진행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보고회에서 도는 신공항의 FTZ 지정을 위해 유형별 지정요건 검토, 국내외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사례분석을 통해 공항형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대한 타당성을 집중 검토했다.
또 자유무역지역 내 주요 산업과 지역의 핵심 주력산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제조·물류의 융복합 기능을 강화하는 경북형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구축방안도 논의했다. 신공항 및 주변 지역에 공항형 FTZ가 지정될 경우,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 신공항이 경북의 혁신성장 생태계로 조성되길 희망한다"며 "중장기적 전략을 가지고 자유무역지역 지정이 가시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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