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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선거, 반홍전선 구축되나… 합종연횡 시도 활발

2022-04-07 18:49

홍준표 독주 저지, 후발 주자들 주말 휴일 합종연행 시도. 후보 단일화 될까


6.1대구시장 선거를 50여일 앞두고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간 홍준표 의원을 상대로 여타 후보들의 '반홍(反洪)전선' 구축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일종의 합종연행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셈이다.
대구시장에 출마한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7일 국민의힘 공천 경쟁 주자들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또 친박(親朴)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의 단일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이진숙 전 사장은 이날 국민의힘 정상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권용범 전 대구경북벤처기업회장, 김점수 전 재영한국경제인협회장을 향해 "현재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히는 인물들이 대구 발전에 대한 비전이나 방향성을 가지고 출마한 것은 아니다. 본인의 정치적 계산에 의해 대구를 이용하려고 한다. 단일화를 통해 이를 저지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홍준표 의원·김재원 전 최고위원·유영하 변호사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 전 사장은 "홍준표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사사건건 윤석열 당시 후보를 공격해 정권교체를 방해했다"며 "차기 대권을 위해 대구에 잠시 들르는 것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을 겨냥해서는 "국회의원 세 번을 경북에서 지내놓고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 변호사를 향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부담을 지우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전 사장의 단일화 주장은 일단 후발주자들의 연대를 통해 선거전의 판세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여기에 친박계 후보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의 단일화도 제안된 상태다. 김 전 최고의원의 단일화 제안에 유 변호사는 지난 5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자연스럽게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갑작스런 단일화를 제안받은 나머지 후보들은 공개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홍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지점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단일화에 속도가 붙고, 국민의힘 공천전략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경우 예상치 못한 선거전의 변화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주말과 휴일을 지나면서 여론조사에서 드러날 지지세 회복이 쉽지 않다고 판단되면 합종연행과 단일화를 통한 승부수가 던져질 수 있다.


다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기까지는 10여 일 남짓 남은 상황이라 당장 물리적인 시간이 촉박해 자칫 흐지부지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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