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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장 예비후보자들, 처음으로 정견발표회 가져

2022-04-22
문경시장 예비후보자들, 처음으로 정견발표회 가져
국민의힘 문경시장 예비후보들이 20일 정견 발표를 마친 뒤 화합을 다짐하면서 손을 잡고 만세를 불렀다. 왼쪽부터 서원·채홍호 예비후보와 임이자 상주·문경 당원협의회 위원장, 신현국·강수돈·이응천 예비후보.

문경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문경시장 예비후보자들이 공천을 앞두고 정견발표를 했다.


5명이 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문경은 예비후보자가 모두 국민의힘 당원이다. 국민의힘 상주·문경 당원협의회(위원장 임이자 국회의원)는 지난 20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당원과 언론인을 대상으로 문경시장 예비후보자 정견발표회를 열었다.


정견 발표는 추첨으로 순서를 정했으며 서원 전 영주 부시장이 가장 먼저 나서 △시내 상권 활성화 △신산업 유치로 2천 명 이상 고용 창출 △농가 평균 소득 8천만 원 시대 등 뉴 문경 10대 핵심공약 중 5개를 밝히고 '시민과 함께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전 문경시장은 △한국체육대학 유치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 △주흘산 케이블카 설치 및 단산 터널 개통 △돈달산공원 조성 △축산 규제 완화 등 10개 공약을 제시하고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강수돈 전 삼성물산 전무는 △삼성그룹 계열사 유치 △K-반도체 벨트 문경까지 연장 △농업 총괄지원기관 설립 등 경제 분야를 강조하고 공약 일부분은 추진 중이라며 실현 가능성을 장담했다.


채홍호 전 대구 행정부시장은 자신은 '새로운 리더'임을 강조하면서 △일반산업단지 조성 △종합물류단지 조성 △위성·공유 오피스 사업 추진 △드론 관광의 메카와 영화산업 활성화 등 미래 문경을 위한 10가지 약속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정견 발표를 한 이응천 전 문경시의회 의장은 △스포츠 의료 및 요양 재활센터 건립 △청년 일자리 500개 창출 △유동인구 30만 시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문경 토박이로서 문경의 현실을 잘 알고 문제점을 해결할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당원들은 후보자들의 공약이 실천 가능한가를 따져 묻고 후보자 간의 화합을 주문하기도 했다.


임이자 상주·문경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정견발표회를 갖는 것은 밀실 공천이 이뤄지지 않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후보자들이 당락과 관계없이 문경의 발전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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