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서 열리는 학위수여식서
재임 기간 대구시 발전과 시민들을 위한 공로 인정
권영진 대구시장 |
권영진 대구시장이 명예행정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계명대는 오는 27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 4층 국제세미나실에서 권 시장에 대한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학위수여식에 앞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기념식수 행사도 열린다.
계명대는 "권 시장이 취임 이후부터 숙원사업인 대구공항 이전, 신청사 건립, 취수원 다변화 등을 해결하고 3대 혁신 성과와 함께 코로나19 대유행의 극복과 지역 인재 양성 등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탁월한 시정 운영 능력과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국가와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권 시장께 명예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대구에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졌을 때 권 시장님은 최전선에서 대구시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 오셨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명예박사학위 수여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권 시장은 "123년 전통의 명문 사학으로서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학문의 전당인 '계명' 가족의 일원이 된 것에 무한한 영예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8년간 대구시정을 이끈 행 정가로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대한 대구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 했다는 의미에서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구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기여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권 시장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2014년부터 대구시장을 맡고 있다. 계명대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문희갑(2001)·조해녕(2007) 전 대구시장과 김관용(2015) 전 경북도 지사에게도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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