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장 무소속 후보 선출, 송경창 예비후보 빼고 추진

오세혁,정재학 예비후보 "시민경선방식으로 결정"
"송경창 후보는 단일화 뜻 없고 연락없이 회의 불참"

경산시장 무소속 후보 단일화는 송경창 예비후보를 빼고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의원 윤두현 퇴출을 위한 시민협의체' 소속 오세혁·정재학 예비후보는 5일 시민경선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예비후보는 "송경창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뜻이 없고 아무 연락없이 회의에 불참하고 연락두절 상태라 시간적으로 더 기다릴 수 없다"고 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 단수추천에 반발해 지난달 27일 출범한 시민협의체는 송경창·오세혁·정재학 예비후보 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논의해왔다. 하지만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갈등을 빚었다.

오세혁·정재학 예비후보측은 이날 1차 실무협의를 갖고 구체적인 시민경선 방식과 일정을 논의하고 후보 선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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