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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업 ESG 경영 본격 시동...대구상의 전국최초 맞춤형 컨설팅

2022-05-0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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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시, 한국생산성본부, 지역 기업 10개사 관계자 등이 ESG 경영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지역 기업들이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기업을 평가할 때 비재무적 요소인 비중이 커지고 있다. 발주처 및 투자자의 ESG 준수 요구, 국내외 ESG 공시 의무가 확대됨에 따라 ESG 도입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시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 해외시장 개척 및 투자 유치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ESG 컨설팅 △ ESG 진단평가 △ESG 교육 등 지원사업에 나섰다. 지난 4일에는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시, 컨설팅 수행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참여기업 1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 3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ESG 컨설팅 사업에는 <주>굿유, 동우씨엠<주>, <주>메가젠임플란트, <주>보광아이엔티, <주>삼일방, <주>엑스코, <주>엔유씨전자, 평화홀딩스<주>, <주>태왕이엔씨, 화성산업<주>등 10개사가 참여한다. 기업들은 ESG 경영 필요성 인식강화 교육, ESG 경영환경 분석, 항목별 ESG 평가, 핵심 개선과제 발굴 및 실천계획 수립, ESG 보고서 작성 및 검증 등을 지원받는다.

제조업 A사 관계자는 "2030년에 의무 공시 대상 기업으로 최근 해외고객사, 바이어의 ESG정보 공개 요구사항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ESG 경영의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이번 컨설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B사는 "유럽, 미주 고객사의 ESG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플란트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컨설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우리 지역기업이 타지역 보다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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