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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전통·현대 넘나드는 '공감의 음악' 한자리에...전문국악축제 '제2회 달서국악'

2022-05-10

국악작곡가 이정호·양승환 이어
신선함 가득 전통 타악그룹 '느닷'
대구 기반 우리음악집단 '소옥' 참여

양승환·우리음악집단 '소옥'·타악그룹 '느닷'·이정호.(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우수 국악인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문 국악 축제 '제2회 달서 국악'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펼쳐진다.

순수예술에서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과 예술인을 소개하는 달서아트센터의 DSAC 아트 페스티벌 올해 첫 번째 순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금 명인 이영섭(영남대 국악과 교수)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Here & Now'다. 국악작곡가 이정호·양승환, 타악그룹 '느닷'과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음악집단 소옥'이 무대에 오른다.

13일에는 국악작곡가 양승환이 2014년도부터 발표한 'Space Dialogue' 시리즈 중 작·편곡뿐만 아니라 연주자로도 참여한 '엇모리 in Gb' 'Nowhere' 'Cricket' 'Make Sense' 등 완성도 높은 그의 작품을 연주한다. 타악그룹 '느닷'은 자신들만의 신선한 해석이 담긴 '비나리' '석셋's_SUCCESS' '셋 둘' 등으로 전통연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4일에는 ARKO한국창작음악제에서 국악 부문 작곡가로 선정된 이정호의 곡들을 선보인다. '자아의 시간'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공연엔 '황홀경' '그림자가 사라졌다' '진리' '내가 사라졌다'까지 이정호만의 선율이 담긴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음 무대로는 전통을 기반으로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우리음악집단 '소옥'이 출연해 '바다' '나비의 춤' '소옥풍류' '한 여름밤의 추억' '달을 몰다' 등 현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한국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우리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국악의 향연을 감상하며 전통음악에 대한 공감대를 키워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석 2만원. 13일 오후 7시30분, 14일 오후 5시. (053)584-8719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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