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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 전국 평균 경쟁률 1.8대 1 역대최저…TK후보 보수 쏠림 심화

2022-05-16

대구시의원 1.3대 1 전국최저
대구시장 후보 4명 이름 올려
경북 기초의원 경쟁률 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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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와 대리인들이 대구 서구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1일)의 평균 경쟁률이 1.8대 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교육감 선거의 경쟁률이 3.6대 1로 가장 높은 반면, 시·군·구 기초의원 선거는 경쟁률이 1.7대 1로 가장 낮았다. 특히 대구의 경우 대구시의원 경쟁률이 1.3대 1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낮은 경쟁률과 함께 국민의힘의 강세도 뚜렷했다.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2곳에서 국민의힘 광역자치단체장이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고 전체 광역의원 선거구의 68.9%(20명)가 역시 '나 홀로 출마'했다. 낮은 경쟁률과 보수 쏠림 현상이 자칫 지방선거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도지사·기초단체장 대구 평균 이하 …경북 무소속 후보 늘어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후보자 등록 접수를 마감한 결과 2천324개 선거구에서 총 7천616명이 출마해 평균 경쟁률이 1.8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이전까지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방선거는 2014년 제6회·2018년 제7회 지방선거(2.3대 1)였다.

17명을 선출하는 시·도지사 선거에는 총 55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3.2 대 1의 전국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장의 경우 경쟁률이 전국보다 높았다. 국민의힘(홍준표), 더불어민주당(서재헌), 정의당(한민정), 기본소득당(신원호)에서 고르게 후보에 이름을 올려 경쟁률은 4대 1을 기록했다. 다만 경북의 경우 국민의힘(이철후)과 더불어민주당(임미애)에서만 후보를 등록해 경쟁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2대 1이었다.

226명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선거에는 580명이 후보자로 나서 전국 평균 경쟁률은 2.6대 1이다. 대구의 경우 중구(류규하)·달서구(이태훈)에서는 무투표 당선이 확실하다. 중구와 달서구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선 거대 양당의 대결 양상을 보였다. 동구(국민의힘 윤석준, 민주당 최완식)·남구(국민의힘 조재구, 민주당 최창희)·수성구(국민의힘 김대권, 민주당 강민구)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로 결정됐고 서구(국민의힘 류한국, 무소속 서중현)·북구(국민의힘 배광식, 무소속 구본항)는 현직 구청장들과 무소속 후보들과의 대결로 압축됐다. 다만 달성의 경우 국민의힘(최재훈)·민주당(전유진)·무소속(전재경, 박성태)에서 출마자가 나와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북의 경우 거대 양당 대결이 아닌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들과의 대결 양상이다.

23개 시·군중 민주당에서 후보를 낸 지역은 포항·경주·안동·구미·상주·칠곡·영양·봉화 등 8개에 불과하다. 이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선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이 기초단체장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특히 경북 지역의 경우 무소속 출마자가 많기 때문에 전국 평균 경쟁률을 훌쩍 뛰어넘는 지역이 많았다. 김천·구미·상주(4대 1),안동·영천·문경·고령·칠곡·봉화(3대 1) 등이 전국(2.6대 1)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이 밖에도 포항·경주·영양(국민의힘 VS 민주당), 예천(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선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들이 맞붙는다.

◆대구 시의원 경쟁률 전국 꼴찌 …경북은 평균 수준

779명의 광역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에는 총1천543명이 출마해 경쟁률은 2대 1로 나타났다. 대구의 경우 달성(제 2선거구 3대 1)을 제외한 평균 경쟁률은 1.3대 1로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북 역시 경쟁률은 1.9대 1로 평균 수준에 그쳤다. 다만 포항시 제9선거구(3대 1), 울릉군(5대 1), 안동시 제1선거구(3대 1), 구미시 제3선거구(4대 1),예천군 제2선거구(4대 1), 경산시 제2·4선거구(3대 1), 영덕·봉화·울진(3대 1) 등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천602명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에는 4천445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전국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의 경우 1.8대 1로 전국 평균 수준이었지만 경북은 2대 1로 전국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경주시 나·라 선거구( 3대 1), 안동시 마 선거구(3대 1), 영주시 가·나 선거구(3대 1), 울진군 다 선거구(3.3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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