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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 후보들 정책 선거운동에 유권자도 반긴다

2022-05-18

역대 시장 선거와 달리 정책 선거 이끌어

박 후보 "마사회 본사 이전"

최 후보 "군탄약창 등 軍 시설 이전"

영천시장 후보들 정책 선거운동에 유권자도 반긴다
박영환 후보·최기문 후보.(사진 왼쪽부터)

오는 6·1일 열리는 지방선거의 영천시장 선거가 지난 지방 선거와는 달리 정책 공약 선거운동으로 진행돼 지역 유권자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영천시장 선거는 역대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마타도어, 유언비어 등이 극성을 부렸다. 게다가 문중 선거, 금품 선거 등으로 얼룩져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 힘 박영환 후보와 무소속 최기문 후보는 정책 공약 위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박 후보는 인구·산업·농업·복지 등 4개 분야의 공약을 마련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투 포트 (Two Port)' 배후 물류단지 조성 △투자선도지구 내 도시형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직선도로 개설 △코로나19 피해구제 민생경제 대책 마련 △금호~대창 지방도 조기완공을 7대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세부 공약은 오는 27일까지 보도자료를 통해 분야별로 발표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22년 지역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영천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공약이다"면서 "누가 시민의 삶을 잘 알고 영천을 혁신과 변화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인지 시민 여러분께서 판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소속 최기문 후보는 희망이 넘치는 영천, 더 큰 영천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시내 연장 △경마공원 역세권 개발 및 스마트 관광도시 건설 △탄약창 군사보호구역 해제 추진 △장애인체육관 건립 △마늘공판장 개설 △청년희망센터 건립 등을 공약했다.


지난 13일에는 영천의 최대 난제로 그동안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탄약창 군사보호구역 해제 공약도 추가했다. 영천시 전체 면적의 2%에 해당하는 지역인 18.9㎢가 군사보호구역이다. 최 후보가 해제를 추진하는 곳은 완산동 일부와 금노, 작산, 도동, 봉동, 본촌, 채신 등 79만3천㎡(24만평)에 달한다. 그동안 이 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영천시 균형발전에 큰 저해 요소로 지적되어 왔고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등으로 문제가 됐다.


최 후보는 "이 지역이 기업들의 투자 선도 지역으로 산업단지가 개발되면, 시가지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선에 성공하면 중앙부처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조기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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