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호 무소속 영주시의원 후보.

손종호(48) 무소속 영주시의원 후보가 최근 영주시의회 '나'선거구(하망동 영주1·2동)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장욱현 영주시장을 자신의 큰 정치 스승으로 꼽은 정치 신인 손 후보는 "앞장서서 일하는 사람이 정직하고 깨끗하고 성실한 자세로 조금만 더 관심 있게 지역민의 삶을 보살핀다면 주민들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배우고 깨달았다"며 "구태에 물들지 않는 올바르고 참신한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후보는 "쇠락해가는 구도심을 내버려 두고서 영주가 발전할 길은 없다"며 "부동산개발전문가의 실력으로 쇠퇴해가는 구도심을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 불량 주택과 빈집을 차례로 재개발해 아파트와 빌라의 중간 규모인 중간주택을 차례차례 건축하겠다"며 "구도심의 도시계획을 재정비하면 주거환경도 개선하고 늘어나는 인구도 흡수할 수 있어서 구도심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구도심을 교육과 의료, 문화예술, 전통시장과 청년창업 그리고 새로운 관광명소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활기차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면 구도심은 다시 영주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손 후보는 △공영주차장 무료주차 2시간 △전통시장 먹거리 골목을 조성 △교통체증 심한 도로 주변 주차장 신규 조성 △스마트 CCTV와 안심 가로등 설치 △철도 교량 하부공간 녹지공간과 문화·주차공간 조성 △시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어르신 목욕권 월 2매 지급 △시민회관 재건축 및 소규모 야외공연장 조성 △어울림가족센터를 건립 △청년정책협의체 구성 등 청년 창업 취업 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과 소상공인 재창업, 폐업 지원 △원당로 오일장 장터 환경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강철같은 추진력과 성실함으로 똘똘 뭉친 제가 주민 여러분께 참신한 풀뿌리 정치를 보여주겠다"며 "항상 주민 여러분을 섬기며 겸손하고 의리 있는 따뜻한 시의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영주 장수초와 영주중, 영주고, 경북전문대 철도건설과를 졸업한 후 부동산개발업에 종사하고 있는 손 후보는 영주시체육회 이사, 영주라이온스클럽 회원, 경북산악연맹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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