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릴을 활용한 '가흥방위대'라는 짧은 영상
영주시의원 '다'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혜원 후보와 선거사무원이 최근 유행하는 인스타그램 릴을 활용한 '가흥방위대' 쇼츠 홍보 영상 캡처. |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경북 영주 지역 시의원에 도전한 한 후보의 이색 선거운동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주시의원 '다'선거구(가흥1·2동)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장혜원 후보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릴을 활용한 '가흥방위대'라는 짧은 영상을 찍어 선거운동에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에선 장 후보와 선거사무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또 선거사무원들의 선거 운동복에는 후보자를 알리기 위한 특별한 문구도 선보였다.
이 문구는 '이 사람을 뽑아 주시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이 사람을 부탁 하니더', '바꿔주길 심어주길' 등의 구수한 사투리돼 있다. 이를 본 주민들은 편안하고 신선하면서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선거 운동이라는 평가했다.
장 후보는 "지역의 유권자들과 주민에게 6.1지방선거를 통해 선거와 지역 정치 활동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즐거운 선거 정치문화로 자리잡길 바라는 마음으로 독특하고 신선한 선거 이벤트를 지속해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봉화·영양·울진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을 맡은 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전환선거대책위원회 경북도당청년선대본부 부본부장과 총괄특보단 청년정책특보, 조직본부 미래경재단 경북부단장, 여성위원회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부위원장을 두루 거치면서 당내 젊은 정치인으로서 여성과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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