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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후보, 선거유세 마치자 마자 울진 산불 현장 방문

2022-05-28 22:53
이철우 후보, 선거유세 마치자 마자 울진 산불 현장 방문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28일 경북 울진 산불지휘본부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진압을 당부했다. 이철우 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28일 경북 울진 산불지휘본부를 찾았다.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와의 합동 유세 중 산불 규모가 커지는 등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추가한 일정이다.

이날 오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삽시간에 번지며 산림 110㏊와 자동차 정비소 등 시설물 6곳을 태우면서 주민대피가 이뤄졌다. 이에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8시30분을 기해 울진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 및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지휘본부를 찾아 "이번 울진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주민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피한 주민 분들이 일상생활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실질적 피해 지원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구에서 홍 후보와의 합동 유세 중 산불 소식을 처음 접했으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점검했다.

산불 3단계 발령으로 현장 통합지휘권은 울진군수에서 경북도지사로 격상됐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산림이 화마에 휩싸여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더 이상 산불이 번지지 않고 최대한 빨리 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또 "산불이 계속 발생해 국민이 불안해 한다. 경북도에 초대형 헬기를 추가 배치해서 화재를 조기 진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으니, 산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회복력 선도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는 29일 오전 당초 예정된 봉화·영양·청송 일정을 취소하고 울진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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