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표 복싱선수단 금1·동3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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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복싱 대구 대표 선수단이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시 복싱협회 제공 |
대구 학남중 정우주(3년)가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 2연패를 달성했다.
정우주는 지난달 31일 경북 영주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전' 복싱 남자 중등부 -42kg급 결승에서 최준수(울산 농소중)를 판정 끝에 3-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소년체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이다.
또 이날 남중부-52kg급 준결에서는 오경선(대구체육중 3년)이 차강진(충남 연무중)과 접전을 펼쳤으나 2-3으로 아쉽게 판정 패 해 3위를 차지했다.
이보다 앞서 -54kg급 정민성과 -57kg급 황혜성(이하 대구 중리중 2년)이 각각 동메달을 따는 등 대구 대표 복싱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강애남 학남중 교장은 "코로나 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더욱 겸손한 자세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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