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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간판' 김국영, 전국육상대회 '10초14'로 우승…3년 만에 가장 좋은 레이스

2022-06-03

경산시청 김유진은 여대·일반부 1천500m 개인 최고 기록 1위

대구경명여중 이다인도 100m 정상…'12초39' 자신 최고 기록

100m  간판 김국영, 전국육상대회 10초14로 우승…3년 만에 가장 좋은 레이스
2일 경북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0회 KBS배 전국육상 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100nm 결승에서 김국영(왼쪽)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한국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31·광주시청)이 2일 '제50회 KBS배 전국육상 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국영은 이날 경북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일반부 100nm 결승에서 10초1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세계선수권 출전 기준기록(10초0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2019년 6월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0초12를 뛴 이후 3년 만에 가장 좋은 레이스다. 앞서 김국영은 지난 3월 제26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0초33, 4월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0초42를 찍은 바 있다.

김국영은 2017년 6월 27일 세운 한국 최고기록(10초07) 보유자다.

2위는 김태효(29·파주시청)가 10초18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종전 자신의 최고 기록(10초36)보다 0.18초나 앞당기며 김국영과 이준혁(21·한국체대)에 이어 3번째로 남자 100m에서 10초1대에 진입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제77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0초18로 43년 만에 한국 남자 대학 100m 최고기록을 경신한 이준혁도 10초22의 좋은 기록으로 3위에 자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콩고 출신 신예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9·안산시청)는 레이스 도중 포기하며 11초57의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기록 제조기 김유진(26·경산시청)은 여자 대학·일반부 1천500m 결승에서 4분18초70의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 육상 기대주 김유진은 지난달 나주에서 열린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1천500m에서도 4분22초8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올해 열린 5개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육상계에서는 김유진을 1992년 당시 여고생이었던 이미경이 세운 4분14초18의 기록을 30년 만에 깰 선수로 꼽고 있다.

여자 중등부 100m 결승에서는 이다인(14·대구 경명여중)이 12초39의 자신의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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