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2024년 준공 예정
자동차 등 9개업종 유치,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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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 조감도,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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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 위치도.영천시 제공 |
영천시가 공영개발사업으로 시행하는 '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해 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이후 관련 기관 협의와 경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9일 산업단지계획이 승인 고시됐다.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고시됨에 따라 영천시는 토지 보상 협의에 나서 빠르면 이달 착공해 오는 2024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총 사업비 462억원을 투입하여 금호읍 삼호리 일대 전체 면적 28만1천740㎡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에 나섰다.
시는 전체 면적의 57.9%에 해당하는 산업시설 용지(16만3천185㎡)에는 기계 및 자동차 제조업, 금속, 식료품 등 총 9개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수십 년간 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개별입지 공장의 난개발과 상·하수도, 진·출입 도로 등 기반·지원시설의 여건이 취약하여 개별 공장의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산업단지 조성으로 계획입지와 기반 시설 정비로 생산 환경 개선과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주변의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금호~대창 간 도로 4차로 확·포장공사, 금호~하양 국도 6차로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뛰어난 접근성과 합리적인 지가로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경쟁력을 강화는 물론 부족한 산업용지난 해소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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