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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경일대, 영남대 13-7로 꺾고 최강 등극

2022-06-14
제30회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경일대, 영남대 13-7로 꺾고 최강 등극
경일대 미식축구팀 주장 우종범이 지난 11일 제30회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춘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기를 휘날리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제30회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경일대, 영남대 13-7로 꺾고 최강 등극
경일대 리시버 신현솔(왼쪽)이 지난 11일 경북대 경기장에서 열린 제30회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춘계대회 결승 영남대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13-7 승리를 이끈 터지다운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경일대가 '제30회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춘계대회'에서 전승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일대는 지난 11일 경북대 경기장에서 열린 대경 대학 미식축구 춘계대회 결승에서 영남대를 13-7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앞서 경일대는 지난달 7일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춘계대회 9연패를 노리는 지역 전통의 강호 경북대를 19-0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이어 두 번째 경기 한동대를 상대로 28-0 압승을 챙기며 여유롭게 결승에 진출했다.

영남대도 우승 후보로 꼽힌 강팀이다. 지난달 8일 대구한의대를 58-0으로 꺾었고, 같은 달 21일엔 대구대에 23-0 낙승을 챙겼다. 이달 5일엔 금오공대와의 맞대결에서 32-0의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막강한 공격력과 단단한 수비력까지 갖춘 경일대-영남대의 결승전은 치열했다.

경기는 2쿼터 1분 30초쯤 터진 경일대의 터치다운으로 균형이 깨졌다. 경일대는 리시버 신현솔이 쿼터백 우종범의 50야드(약 )에 달하는 시원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면서 7-0으로 앞서 나갔다.

영남대도 얌전히 물러나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영남대는 2쿼터 종료 직전 다시 균형을 맞췄다. 영남대의 '에이스' 러닝백 전재영이 측면에서 25야드(약 )를 돌파해내면서 7점을 만회해 7-7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들어서도 경일대와 영남대는 치열하게 맞섰다. 경일대의 우승을 결정지은 결승점은 상대 실책에서 비롯됐다. 영남대가 자기 진영 18야드(약 )에서 던진 패스를 경일대 우종범이 잽싸게 가로챈 뒤 골라인까지 치고 들어가면서 경일대는 6점을 따냈다.

이후 두 팀은 서로 공방전을 벌였지만, 경일대가 6점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엔 우승팀 경일대의 공격 라인맨 양우혁과 준우승팀 영남대의 러닝백 전재영이 뽑혔다.

한편, 3·4위전은 한동대가 경기를 포기하면서 금오공대가 부전승으로 3위를 차지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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