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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 칠곡 왜관에 과수원 농가 도난 방지 첨단 영상시스템 구축

2022-06-14 17:37

실시간 상황모니터링, 원격제어도 가능

포도농사를 하는 백화기씨가 스마트폰으로 과수원 CCTV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첨단기술을 도입해 안전한 농가 만들기에 나선다.

KT는 왜관농업협동조합과 함께 칠곡 왜관 일원 농작물, 농기계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최첨단 영상보안 CCTV 시스템, 기가 아이즈(GiGAeyes)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3 일 밝혔다.

기가아이즈를 이용하면 고화질 영상 촬영은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과수원 상황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KT 클라우드에 영상을 저장해 시일이 지난 영상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촌 도난사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산하 경북서부지사는 앞서 이와관련해 농협 작목반, 농업기술센터, 대표작물별 작목반, 이장단을 방문해 도난 사건 예방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농작물의 수면운동을 고려해 CCTV 카메라의 태양광 LED 센서등을 설치하고, 비닐하우스가 밀집한 곳에는 폴대를 세워 시야를 확보하는 방안을 도출해냈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농협과 협력해 ICT 기술기반 편의 솔루션을 보급하겠다. 디지털 인프라 확산을 통해 농업인구 고령화와 인력난 문제도 돕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