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0621010002604

영남일보TV

지난해 대구지역 1인 취업가구 2만2천↑…수도권 제외 가장 많이 늘어

2022-06-22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시·도 중 '1인 취업가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대구지역 1인 취업가구는 17만2천 가구로, 1년 전보다 2만2천 가구 더 늘었다. 이는 서울(9만9천 가구), 경기(11만4천 가구), 인천(3만1천 가구) 등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같은 기간 경북 1인 취업가구는 1만9천 가구 증가한 23만1천 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기준 지난해 하반기 1인 취업가구는 414만 가구로 2020년보다 44만 가구 증가했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래 가장 많이 늘었다. 연령별로는 50∼64세 1인 취업가구가 26.1%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23.3%)와 15∼29세(21.0%) 순이다. 임금 수준별로는 10명 중 6명 이상(65.3%)이 300만원 미만을 받았다.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맞벌이 가구는 코로나19를 커지며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2018년 46.3%에서 2019년 46.0%, 2020년 45.4%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기준 배우자가 있는 가구(1천258만7천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582만3천 가구로 1년 전보다 23만 가구 늘어 46.3%를 차지했다. 대구지역 맞벌이 가구 비중도 2018년 42.7%, 2019년 42.0%, 2020년 41.4%로 줄었으나 지난해 42.6%(25만8천가구)로 증가했다. 경북은 2018년 53.5%, 2019년 54.1%, 2020년 52.6%, 2021년 53.1%(37만3천가구)로 집계됐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