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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 시작…전면·얼리 드래프트 첫 시행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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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27일 오후 2시부터 2023 KBO 신인드래프트 지명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 대상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등록된 고교 또는 대학 졸업 예정 선수와 KBO 규약에 따라 지명 참가가 허용된 선수다. 신청 기간은 8월 16일까지로, 지명 행사는 9월 15일 예정돼 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기존 1차 지명(1개 라운드)과 2차 지명(10개 라운드)으로 나눠 진행하던 방식에서 이를 통합한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까지 진행된다.

또한, 이번 드래프트에선 4년제(3년제 포함) 대학교 2학년 재학생의 참가를 허용하는 '얼리 드래프트' 제도가 신설된다. 얼리 드래프트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2학년이 표기된 재학 증명서 또는 2학년임을 증빙할 수 있는 학교 공식 문서와 학교장 추천서 스캔본을 추가 제출해야 한다.

선수들은 직접 KBO 신인 지명 대상 선수 등록 시스템 웹사이트(https://draft.koreabaseball.com)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재학 중 징계, 부상 이력을 포함해 학교 폭력 관련 서약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추가로 제출해야만 한다.

이는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학교 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방안 이행에 따른 조치다.

이외 참가 신청 관련 세부 사항은 KBO 신인 지명 대상 선수 등록 시스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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