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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경북 7월에도 무더운 날씨 지속...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을 듯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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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이 정자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영남일보DB

7월에도 대구·경북지역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경북 포항에서 최저기온이 25.1℃를 웃돌며 첫 열대야가 나타난 이후 26일 밤 대구에서도 최저기온 26.2℃로 첫 열대야가 기록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7일 밤엔 경북 8개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는데, 안동·봉화·영주·문경·청송·의성·구미 등 7개 지역에선 6월 일(日) 최저기온 최고 극값 1위를 경신하며 밤 사이 무더위가 심화되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밤에도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대구경북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폭염과 강수가 반복되는 찜통더위는 7월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7월에는 전반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월 평균 기온이 평년(23.8~25.2℃)보다 높을 확률은 50%라고 대구기상청은 예보했다.

7월 첫째 주엔 남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주기적으로 비가 오겠다. 7월 둘째·셋째 주에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7월 넷째 주엔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클 전망이다.
7월 강수량은 평년 기준 첫째·들째 주가 각각 27.2~88.9㎜, 26.6~91.6㎜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올해 7월 강수량은 평년(183.1~260.5㎜)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로 분석됐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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