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0628010003520

영남일보TV

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 도착

2022-06-29
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 도착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가운데, 28일(이하 현지 시간) 본격적인 외교 일정에 나섰다.

전날 밤늦게 현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간단한 내부 점검 회의를 가진 뒤 오후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첫 일정은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양자 정상회담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만큼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초청에 응한 데 사의를 표하고, 윤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 등에 관한 나토의 광범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가 마드리드 왕궁에서 주최하는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만찬에는 모든 참석국 정상이 참석하는 만큼 윤 대통령 부부가 우방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고 친교를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김건희 여사는 스페인 왕궁이 안내하는 배우자 공식 일정에 참석해 해외 정상 배우자들과 외교활동을 펼쳤다.

윤 대통령의 실질적 외교 일정은 다음 날부터 진행된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원자력 수출(체코·폴란드·네덜란드), 반도체(네덜란드), 전기차·배터리·인공지능(캐나다), 방위산업(폴란드), 재생에너지(덴마크) 등 경제·안보를 의제로 순방 기간 9차례 양자 회담을 포함해 14건의 공식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29일로 예정된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는 대북 공조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사흘간의 공식 일정을 마친 후 30일 밤(한국시간) 귀국길에 오른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