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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취임 "성장에만 치중하지 않고 시민행복 채우겠다"

2022-07-01 13:14

경산시민회관서 내빈과 시민 1천여명 참석 취임식
조 시장 "균형발전 토대로 도시의 경쟁력 높이겠다
익숙해져 보이지않은 문제들은 과감하게 도려낼 것"
윤석열 대통령,이철우 도지사, 윤두현 의원 축하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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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민선 8기 제10대 경산시장이 1일 취임식이 열린 경산시민회관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성장에만 치중하지 않고 시민의 행복을 채우겠다.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민선 8기 제 10대 경산시장 취임식에서 "(경산 )인구는 증가하는데 우리 청년 인구는 왜 감소하고 있는지, 산업단지는 넓어지고 있는데 왜 글로벌 기업이 없는지, 도시의 성장만큼 시민의 행복이 커졌는지 이제는 냉정하고 세심하게 살펴봐야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익숙해져 보이지 않은 문제들을 가장 먼저 살펴 관례와 정으로 포장된 악습과 폐단을 과감하게 도려내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언급하면서 "더 큰 성장을 위해서 하루빨리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 경산시 전역의 지하철 시대를 꼭 열고 동시에 와촌과 남천을 잇는 종축 고속화도로를 조속히 완공해 대한민국 제1의 도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대학도시 △ ICT창업과 청년문화의 중심지 미래 벤처융합타운 △빅데이터·인공지는 활용한 핵심 인재 미래형 교육 △소확행이 보장되는 생활관광 인프라 등 공약실천을 다짐했다.

그는 "열심히 일한 공직자에겐 상을 주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책임을 묻겠다. 소신껏 일하다 생긴 실수에 대한 책임은 제가 다 지겠다"며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지난 경산시장선거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 경산을 위한 행렬에 꼭 동참해주시라 믿는다. 제가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경산 지역구 윤두현 국회의원은 "조 시장이 경산 발전 계획을 쭉 이야기하시는데 '저 중에 뭐가 국비사업이지. 국비사업이면 나한테 불똥이 떨어지는 데 '이런 걱정이 좀 되더라"며 가벼운 농담을 먼저 꺼낸 뒤 "경산 발전과 조현일 시장의 성공에 저도 한 몫 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능력과 최선을 다해 호흡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 "올해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동시에 출범한 뜻깊은 해다. 조현일 경산시장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줄거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밀짚모자와 한복을 입은 아바타가 등장한 축하 영상에서 "도와 23개 시군이 원팀이 되어 더 강한 변화와 더 강력한 혁신으로 지방시대를 열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산지역 대학 총장 등 내빈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해 조 시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경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취임식 무대위에서 조 시장에게 흰색 운동화를 전달했다. 조 시장은 운동화로 신발을 갈아신고 이상현 노조위원장과 함께 뛰는 모습을 연출해 노사화합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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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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