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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 대전환의 4년 되것"

2022-07-01 19:24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8기 임기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대전환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_도지사_취임식(선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민선 8기 경북도지사 취임식에서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 도지사는 이날 공식 취임식에 앞서 오전 경북도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안동 충혼탑을 참배했다. 이어 도청 공무원 노동조합·기자실 방문, 임용장 수여 등을 한 뒤 도청 동락관에서 공식 취임식을 통해 민선 8기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은 도립국악단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취임선서, 취임사, 윤석열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등 축사, 취임 축하 영상 메시지, 축하공연,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퍼포먼스, 도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 도지사의 민선 8기 취임을 축하한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철우_도지사_취임식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식에서 이 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경북 도민의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 도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은 코로나19와 대형산불 등 민생 위기 속에서 쉬지 않고 달려왔다. 오늘은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지방시대'를 경북이 앞장서 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대한민국은 수도권병으로 신음하고 있다. 망국적인 '수도권 병(病)' 을 해결해서 공정과 상식, 정의를 회복하는 것이 통합과 번영의 대한민국을 꿈꾸는 우리 앞에 주어진 가장 큰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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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경북도청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이 1일 오전 안동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 8기 첫 일정에 나섰다. <경북도 제공>

이어 "통일신라가 수도 '경주'와 함께 5소경을 '지방 수도'로 두었듯이, 지방 수도라 부를 수 있는 500만 규모의 광역 경제권이 생기고 제도와 인프라 등을 구축해 완전한 자치권 보장이 이뤄지면 제대로 된 지방시대가 개막되리라 확신한다"며 "분권형 헌법개정 등 판을 바꿀 수 있는 국가차원의 강력한 동력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고, 일찍 결혼해 아이 낳고 기르는 행복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 사회를 열어가겠다"며 "이를 위해 강력한 투자유치 진흥정책으로 경북을 첨단산업의 왕국으로, 문화예술과 관광의 천국으로 만드는 등 도정 역량을 결집해 지방시대의 길을 주도하겠다"고 향후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이 도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기 등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에 가격을 싸게 공급하고 다른 지역으로 멀리 보내는 경우에는 거리에 따라 비용을 받아야 한다"며 에너지 가격 차별화를 추장했다. 또 기업 유치 등을 위해선 "법인세·상속세 등을 깎아주거나 면제해주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혜택이 없으면 산업 재배치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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