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포도분야 전문가...최고 농업기술보유자로 인정
전국선 올해 모두 65명 뽑혀...경북지역이 21명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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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술명장으로 선정된 경산지역 농촌지도자 김동용(왼쪽)·김만호씨가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촌지도자경산시연합회 제공) |
경북 경산시 농촌지도자 2명이 최고의 농업기술 보유자로 인정받는 농업기술명장에 선정됐다.
농촌지도자경산시연합회(회장 노주용)는 7일 묘목부문 진량읍 김만호, 포도부문 자인면 김동용씨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업기술명장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만호 진량농촌지도자회장은 45년의 영농경력으로 묘목 재배 전문가다. 현장 교육 강사로도 활동하며 묘목 재배기술을 관내 농업인에게 전파하고있다. 전국 묘목시장의 70%를 담당하는 경산 종묘산업특구의 기술 향상에 기여했다.
김동용 자인농촌지도자회장은 20년 전 귀농 후 꾸준히 농업기술 연구에 집중했다. 2019년에는 농업마이스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농업인 교육 강사로 나서 전국단위 포도 재배기술 향상에 공로를 세웠다.
올해 2명의 농업기술명장을 배출한 농촌지도자경산시연합회는 농업인 636명으로 구성된 관내 최대의 농업인학습단체다. 과제교육·회원 대상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농업기술 향상과 농촌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올해 농업기술명장은 전국서 65명이 선정됐고 경북은 21명이다. 이들은 청년농업인·귀농인·품목전환 희망 회원들을 위해 농업기술 노하우 전수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 기술 발전의 주역으로 활동한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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