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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지만·김하성 '멀티 출루'…팀 승패는 엇갈려

2022-07-15
MLB 최지만·김하성 멀티 출루…팀 승패는 엇갈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3회 1사 1·3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안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팀 내 타점 공동 1위에 복귀했다.

최지만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이틀 만에 다시 타점을 생산한 최지만은 시즌 40호 타점을 쌓으면서 란디 아로사레나와 함께 팀 내 타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시즌 타율도 0.280에서 0.281(203타수 5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투수 조시 윈코스키의 슬라이더를 신중하게 지켜봤으나, 심판 손이 올라가며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최지만은 곧장 설욕했다. 3회 1사 1·3루 기회 때 최지만은 윈코스키의 5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선제 결승 적시타로 연결했다.

5회엔 내야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 좌완 투수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면서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결승타에 힘입어 보스턴을 4-1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도 멀티 출루에 성공했지만, 팀을 역전패에서 건져내진 못했다.

김하성은 같은 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2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은 6-10으로 역전패했다.

김하성 역시 첫 타석은 나빴다. 1회 2사 1·3루 상황에 타석에 선 그는 콜로라도 우완 선발 채드 쿨에게 투수 땅볼을 때리며 타점 기회를 놓쳤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쳤지만, 후속 타자 C.J. 에이브럼스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팀이 2-0으로 앞선 5회엔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타점과 멀티 출루를 챙겼다.

이어 6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6-3으로 앞서가던 6회말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내준 뒤 7회 3점, 8회 1점을 더 허용하면서 6-10으로 역전패해 2연패에 빠졌다.

한편, 류현진(35)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사령탑 찰리 몬토요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토론토 구단은 몬토요 감독 대신 존 슈나이더 벤치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토론토의 13번째 사령탑이자 푸에르토리코 출신 첫 감독인 몬토요는 2019시즌부터 팀을 이끌며 236승 236패를 기록한 바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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