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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하루 신규확진 2천명대...두달 만에 최고치

2022-07-19

전국 7만497명...83일만에 7만명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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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대구 수성구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영남일보 DB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대구시가 다시 긴장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를 위해 19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6차 재유행이 예상보다 일찍 도래해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에 전국 하루 확진자 수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방역태세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을 지낸 윤태호 부산대 의대 교수가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또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추진단장인 권기태 칠곡경북대병원 교수가 '대구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또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박미영 달성군보건소장, 손태종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 김건우 대구파티마병원 의무원장, 김영우 대구시의사회 이사, 이중정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 대구보건환경연구원, 대구소방안전본부, 역학조사관 등 지역의 방역·의료대응 인력들과의 자유토론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 전략 방안을 마련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는 지금까지 수많은 방역의 고비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으며, K-방역 모범도시로 이미 해외 여러 도시들과 방역 정책과 경험을 공유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현재의 대구시 감염병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재유행 대비 전략방안을 마련해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다 최근 전국적인 재유행 이후 다시 확산세로 돌아섰다.

최근 일주일째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넘어섰으며, 신규 확진자 수가 전 주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나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의 원인으로 △높은 전파력을 가진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활동량 증가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 등을 지목한다.

한편 18일 밤 9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194명으로 지난 5월10일(3천245명) 이후 69일 만에 가장 많았다, 경북도 이날 2천228명이 추가 확진돼 5월18일(2천278명) 이후 61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7만497명으로 83일만에 7만명대를 기록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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