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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국민의 힘 예산정책협의회 20일 개최···내년 국비 예산 11조원 위해 최선

2022-07-19 17:04

경북도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 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격적 국회 예산 심의 시작 전 당과 지방정부가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국가투자예산의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예결위 간사, 김정재 경북도당 위원장과 지역국회의원 등 국민의힘 중앙당 및 대구경북 당직자들이 대부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도정 주요현안 보고와 내년도 예산정책 협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 특별법 관련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논의되는 도정 주요현안으로는 △헴프산업화를 위한 마약류 관리법 개정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같은 법제도개선 과제 △원자력 기반 세계 최고수준 청정에너지 산업벨트 △지방시대 개막을 위한 농산어촌 대전환 등 지역산업 발전과제가 보고된다.

또 국가투자예산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중부내륙철도 문경·점촌선(문경~점촌~김천) 등 SOC사업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 △글로벌 원자력 공동 캠퍼스 설립 △차세대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등 과학산업·문화관광·농림수산 분야의 연구개발과 산업인프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올해 처음 국비 10조원 시대를 연 경북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9천825억원(9.8%) 증가한 11조원으로 정하고 정부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내세운 새 정부 체제에서 첫 회의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TK의 성공이 곧 윤석열 정부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의미 있는 예산을 국회에서 많이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