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이상 행정직 여성 공무원 154명으로 구성
2016년부터 매년 두차례 인사때 화분 나눔행사
올해는 총 433만원 수익금 장학금 등으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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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청 여정회가 20일 시청 중앙 현관에서 지난 정기인사때 받은 축하 화분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기탁할 예정이다.(경산시 제공) |
7급 이상 행정직 여성 공무원들의 모임인 경산시청 여정회(회장 김영위)가 20일 지난 하반기 정기인사때 받은 축하화분을 판매해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여정회는 이날 시청 중앙 현관에서 화분 450여개를 민원인과 방문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팔아 273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수익금은 상반기때 화분 나눔 행사 수익금 170만원과 함께 어려운 이웃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화분 나눔 행사는 2016년부터 매년 2회 정기인사 후 진행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위 회장은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판매한 수익금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따뜻한 정이 필요한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구석구석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54명으로 구성된 여정회는 경산시 발전과 여성 공무원들의 지위 향상을 위한 모임으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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