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우 'Shangri-La'

우국원 'I Hate Mornings'

'IHAF(International Hotel Art Fair·국제호텔아트페어) 2022'가 오는 8월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호텔 인터불고에서 개최된다.

IHAF는 미술애호가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예술작품을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선보이고자 갤러리전이 주관하고 J&ART platform이 진행하는 호텔아트페어로,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IHAF 2022는 'Holiday in Art, 예술과 함께 하는 홀리데이'라는 주제로, 8월의 늦여름에 호텔의 쾌적한 시설에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예술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색다른 아트테크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관 5·6층, 총 45개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페어에는 국내·외 40여 개 갤러리의 총 9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예술품 구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특별전과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특별전으로 △'해외&국내 블루칩 작가' △'Emerging Artist Project'(IHAF 공모전 선정 작가) △'청춘本色' with 수창청춘맨숀 △에디션, 작가 사인 아트상품, 아트북 판매와 함께하는 휴게공간 '행복한 북카페' △'로비 조각전, 포토월 by 함도하'가 준비돼 있다.

우선 '해외&국내 블루칩 작가' 展에는 데미안 허스트, 알렉스 카츠, 이우환, 김창열, 이배, 우국원, 최울가, 짐 다인, 에바 알머슨, 조르디 핀토, 에드가 플랜, 문형태, 오세열, 이건용, 고상우 등의 작품이 참여한다.

또한 IHAF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차세대 신진 작가 김승환, Mariia, 공예나의 작품 50여 점을 'Emerging Artist Project' 展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수창청춘맨숀과 협업한 '청춘本色'도 주목할 만한 전시로, 35~45세 작가 강재영, 하지, 조성훈의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수익 일부를 청년 작가들을 위해 기부한다.

이뿐만 아니라 아트퍼니처,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하는 크리에이터 '함도하'작가를 초대해 호텔 로비 조각전과 함께 포토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부대 행사로 8월20일에 '갤러리스트와 함께 하는 금호강변 산책'도 진행할 예정이다.

IHAF 관계자는 "이번 페어는 단순히 작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신진작가 공모 및 '청춘本色' 展을 통해 청년 작가가 성장하고 미술시장에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일반 아트페어와는 차별화를 추구한다"면서 "그동안 페어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작가군이 좋은 갤러리를 초대해서 보다 알찬 행사를 준비했다. 기존의 컬렉터를 위한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시작으로, 최근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젊은 컬렉터들이 선호하는 작품과 예술품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합리적 가격 등 미술품 구매의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