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가스公, 용병 라인업 완성...은도예·할로웨이 영입 발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25일 유슈 은도예 영입을 발표했다. 선수 SNS 캡쳐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현 데이원)에서 활약한 머피 할로웨이가 2022~2023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영입됐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이하 가스공사)가 용병 라인업을 완성했다.
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 외국인 용병 선수로 세네갈 출신의 유슈 은도예(31)와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현 데이원)에서 뛰었던 머피 할로웨이(32)를 영입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은도예는 키 213㎝ 장신으로 지난 시즌 프랑스 1부 리그의 앙탕테 오를레앙(Entente Orleans)에서 뛰면서 경기당 평균 17.2점-8리바운드-1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다. 지난해 '프랑스 금주의 MVP(최우수선수)'를 2회 수상하기도 했고, 세네갈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FIBA(국제농구연맹) 아프리카 대회 동메달을 이끌었다.

할로웨이는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평균 15.1점-10.8리바운드-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수비 5걸'을 수상한 용병이다. 앞서 가스공사의 전신인 전자랜드를 통해 한국 프로농구에 입문한 바 있는 할로웨이가 2년 만에 친정 팀으로 돌아온 셈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은도예는 공수 인사이드 장악력과 활동량이 뛰어난 선수다. 리바운드와 수비, 트랜지션에 강점을 보인다"고 했고, "할로웨이 선수는 공수 밸런스가 우수하고 적극적인 골밑 플레이와 리바운드가 뛰어난 선수다.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통한 활약을 기대하며 영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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