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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조만간 사퇴 시사

2022-07-27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앞두고 그만 두는 게 순리"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국가균형발전위원 위촉

[단독]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조만간 사퇴 시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단독]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조만간 사퇴 시사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조만간 자신사퇴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26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현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를 통합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0년 3월10일 전임 위원장 잔여 임기로 신규 위촉됐으며, 지난해 8월16일자로 위원장에 재위촉돼 내년 8월15일이 임기만료일이다.

사퇴 시기는 국가균형발전위의 행정조직인 기획단 업무가 종료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행정조직이 없어진 상황에서 자리를 지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김사열 위원장은 "지난 2월 경북대 교수를 퇴임했다. 앞으로 대구지역 발전을 위해 할 일을 찾아 보겠다"며 향후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한 국정과제를 총괄할 지방시대위원회는 법률이 마련되면 장관급 대통령 자문위원회 위상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우선은 대통령령에 의한 자문기구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법과 지방분권위원회법 두 법이 존속되고 있어 이들 두 기관은 새로운 통합 법률이 마련될 때까지는 존속된다.

다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과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이 사실상 업무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방식으로 지방시대위원회원회 업무조직인 자치분권균형발전기획단이 두 위원회의 기획단 업무를 통합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4명의 위촉위원 가운데 최근 1명이 임기 만료되면서 현 정부 추천으로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이 지난 15일자로 위원에 위촉됐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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