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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포항에서도 무릎 꿇은 삼성...한화전 2-4 패배

2022-07-27
약속의 땅 포항에서도 무릎 꿇은 삼성...한화전 2-4 패배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은 26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으나, 5회 초 강습 타구에 맞고 조기 강판당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약속의 땅'에서마저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26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2-4로 패했다. 지난 24일 키움 히어로즈에 8-0 승리하며 13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제2 구장이자 승률 69.6%(56전 39승 17패)를 자랑하는 포항야구장에서 기세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계속된 악재 속 흐름을 잃었다.

이날 삼성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호투를 이어가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4회 2실점 한 백정현은 5회 한화 이진영의 타구에 우측 정강이를 맞은 뒤 강판당했다. 삼성 구단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단순 타박상이라고 전했다.

0-2로 뒤진 7회 삼성은 절호의 찬스를 잡았으나, 아쉬운 주루 플레이가 두 차례 연속 나오면서 동점 만들기에 실패했다.


구자욱의 2루타와 호세 피렐라, 오재일의 안타와 볼넷이 나오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았는데, 그 사이 2루에 있던 피렐라가 상대 송구에 걸려 아웃됐다.

순식간에 2아웃을 남긴 삼성은 김태군의 안타로 다시 기회를 연결했다. 그런데 이번엔 1루 대주자로 나온 김지찬과 3루 주자 오재일이 이중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재일이 잡히면서 이닝이 끝났다.

기회를 잃은 삼성은 8회 초 곧장 위기를 맞았고, 좌완 이승현이 김윤수의 승계 주자 2명에게 홈을 허락하면서 점수는 1-4가 됐다.

삼성은 9회 말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2-4로 패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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