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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달빛동맹 스포츠 교류대회…28~29일 광주에서 열린다

2022-07-29

대구와 광주가 영호남 화합과 상생을 위해 28일부터 29일까지 '빛고을' 광주에서 '2022 달빛동맹 스포츠 교류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 대구 선수단은 4개 종목 선수단 110여 명을 파견해 교류 종목 간 친선과 우정을 다지고자 한다.

교류 종목은 지난해에도 개최됐던 족구, 탁구, 펜싱에 테니스까지 추가했다. 족구와 탁구는 동호인 위주의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며, 펜싱과 테니스는 동호인과 전문 선수를 구분해 경기를 개최한다.

달빛동맹 스포츠 교류대회는 지난 2013년 대구·광주 양 도시가 서로 벽을 허물고, 힘을 합쳐 지방 도시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뜻에서 시작했다.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맺어 격년제로 상호 초청해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과 함께 대구에서 대회를 열었다.

대구시체육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대구, 광주의 체육인들이 소통과 우정을 나누면서 전국체육대회 등 다른 시·도에서 만났을 때도 정을 느낀다는 체육인이 늘어나 당초 목적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달빛동맹 스포츠 교류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대구·광주 양 도시 체육발전은 물론 화합과 상생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굳건한 달빛동맹으로 힘을 모아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